211027 매매일지 - 팜스토리 (뇌동매매 끝판왕 복기)

전일(26일) 오전 9시 25분, 51분즘 이평선 돌파로 조건식에 조회되어 팜스토리에 관심을 가짐.

어제는 유난히 뇌동매매를 많이 했음. 

단지 돌파 검색식에 떴다는 이유로 흥분해서 막 진입하고 또 바로 손절해버림.

 

<팜스토리 26일 1분봉 차트>

 

10월들어 거래량이 늘어나고 이평선이 정배열로 정리되고 있지만 아직 저항라인에 머물러 있으므로

매수하기에 적합한 타이밍은 아닌것으로 보인다.(초보인 내기준)

 

<팜스토리 일봉 차트>

 

제일 어이없는 것은 어제 그 뇌동매매들을 하고 매매일지 적으며 복기하지 않아서 오늘 또 실수를 반복함.

뇌동했으니 응 적을 거 없음..... 그냥 뇌동 ㅇㅇ 이제하지 말아야겠다. 이런 마인드였다.

 

어제 자기직전 시윤주식님의 매매일지의 중요성에 대한 영상을 보고 오늘 매매일지를 적으며 알게되었다.

내가 오늘 팜스토리 매매했는지도 까먹고 있었다. 너무 짧게 3분만에 매수 매도로 끝내버려서......

매수자리가 거의 최고점이다.....^^

매수시간도 9시 31분이네 ㅎㅎ 수급 빠질 때라 20분 이후 1시간은 가능하면 매수하지 말아야하는데 급등한 걸 잡고있었네ㅎㅎ

 

<팜스토리 27일 1분봉 차트>

 

최근 3주간 단타를 연습하며 느낀점

흥분하지 말자.

장초반에 어떻게든 급등을 빨리 잘 매수해서 수익을 내고자 흥분된 상태로 매매하면 무조건 손실난다.

 

-> 전일대비등락률 상위를 보고 매매해서 단타로 빠르게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을 대부분의 초보들이 한번쯤 해볼텐데(내가 그랬지...) 실전에서 경험해본바 100프로의 실패확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이유는 등락률상위에 뜨는 많은 종목들 중에 어떤걸 골라야 할지, 어디로 수급이 몰려서 더 올라갈지 순간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 개중에 아무놈이나 이름 익숙하고 테마 들어봤던거 타더라도 엄청난 갭상승으로 1분 짧게 훅오르고 3분 와장창 떨어지는 일이 부지기수며 내가 잡은 시점이 그 1분의 고점인 확률이 아닐 확률보다 훨씬 크다.

 

또한 내가 경쟁하는 시초 단타의 경쟁자들은 엄청난 시드를 지닌 초고수들일 것인데 과연 승산이 있을까.

어쩌다 돈을 벌었다면 그건 운이다.

 

흥분이 된다면 일단 한숨 돌리자. 그러면 신기하게도 호가창에 파랑이들이 후두둑 떨어질 것이다.

왜냐 나같은 초보들이 흥분되서 사는 그 순간 가격은 신기하게도 마구 떨어지거든.......

내가 미쳐서 살려고 하는 그 순간 내가 이게 미친건지 기준이 있는건지 생각을 해보자.